라카밈 썸네일형 리스트형 2014.06.01 그 날의 오글거림 변했고, 변해가고, 앞으로도 변해야할 것 같은... 내가 있어야 할 곳은 어디일까? 많은 것들이 변해가고 세상에 영원할 것만 같던 것들이 어느 새 계절이 바뀌 듯 사라져만 가는 모습들을 볼 때마다 내가 이제 서른이 되었구나 하는 걸 느낀다. 나란 놈의 성격도 참 많이 변해서 많은 이들이 불편해하게 만드는 재주를 갖게 되었다. 아주 용하리 만큼 말이다. 예전엔 글 쓰는 것도 그렇게 좋아하더니 이제는 무언가를 생각하고 쓰는 것조차도 귀찮아하는 모습을 보며 참으로 격세지감이다. 박지성이 은퇴선언을 하며 한 시대의 종말을 고하였고, 한 때 삘 꽂혔던 밴드 메이트도 재결합할 생각은 없어보이고, 내가 좋아하던 가수들은 모두 옛날이 되었고 수많은 음악의 홍수 속에서 내가 좋아하는 음악을 찾기란 하늘의 별따기이고 많은.. 더보기 이전 1 다음